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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돈내산]등산 계절에 맞춰 내가 고른 등산화(알타이기어 MFM-100)

예봉산, 예빈산, 관악산, 아차산 등 다양한 산을 오르면서 3차례 바꿔 신어본 등산화 중에 정착하고 있는 등산화를 추천해본다. 처음 등산화를 고르는 기준은 발이 편해야 한다는 점이였고 오래 신어도 변형이 없고 발목을 잡아주면 좋은 숏부츠 형태를 찾아 발견하게 되었다. 덤으로 이쁨이 같이 있으면 좋은 등산화를 찾았고 실제 신어본 등산화중에 가장 이쁘기도 했다. 흔히 아웃도어 브랜드에서 찾아 볼 수 있는 등산화는 아니였으며 처음 찾을때만에도 생소한 브랜드였다. 지금부터 내가 찾은 등산화를 차근차근 살펴보겠습니다.

알타이기어

등산화 전문 브랜드

미국에 본사를 둔 브랜드로 새로운 개념으미 신소재를 활용한 다양한 제품들을 생산하고 있는 브랜드이다. 알타이기어의 대표적인 고객으로 우리가 알만한 브랜드로 페라리와 코오롱스포츠가 있다. 실제 등산화를 보면 시중에 보이는 재질에 다소 차이가 있었다. 다만 아쉬웠던 점은 브랜드 인지도가 낮아서 인지 대형 매장의 형태를 찾기가 어려웠다. 흔히 아웃도어 매장처렁 큰 대형 쇼핑몰에 입점된 지점을 찾기 어려웠으며, 실제 신발은 구매할때에는 잠실에 위치한 지하상가 한편에 각종 브랜드와 뒤섞여 있는 의류매장에서 신어보고 구매하게되었다. 개인적으로 신발의 가치와 브랜드의 인지도, 제품의 퀄리티를 보았을 때 충분히 대기업과도 경쟁해볼만한 제품이라고 생각이든다. 한국에서 유독 과소평가되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알타이기어 등산화 MFM-100S

등산화 구매방법

신어보자. 

반드시 등산화는 신어보고 결정해야한다. 디자인과 신소재의 특성 등 강조할 점은 충분히 많지만 내 발에 맞지않는 등산화는 사면안된다. 등산을 즐기는 순간은 집밖을 나오는 순가부터이다. 등산화를 신고 걸어야 하는 길이 산길뿐만이 아니라 지하철, 인도, 차도, 흙 각종 길을 걸어 최종 등산코스 시작점에 도착할 수 있다는 점을 반드시 명심해야 한다. 하산을 하고 내려와서 막걸리에 파전 하나를 시켜 먹을 때도 등산화는 신고 있는 경우가 많았다. 때문에 등산화를 구매할때 고려해야할 점은 반드시 신어보고 결정해야한다. 실제 각종 산을 등산하면서 별도의 신발을 챙겨간적이 없다. 등산화를 신고 집을 나와 집에 들어올때까지 신고 있어야 하는 신발이기에 일단 발이 편해야한다.

 

알타이기어 오프라인 매장
서울 기준 16곳으로 대부분 수락산, 도봉산과 같이 산 아래 오프라인 매장들을 찾아볼 수 있으니, 공식홈페이지를 참고해서 반드시 신어보고 구매하자.

MFM100 등산화

두가지 선택과 가장큰 장점

MFM은 지퍼방식과 기본 끈 타입 방식 2가지로 구분되어 판매되고 있다. 와이프는 지퍼방식 나는 끈타입으로 구매해서 신고 있지만 취향에 따라 선택하면 좋을것 같다. 이번 등산화의 가장 핵심은 재질이다. 신소재를 활용한다는 이야기에 마감부터 재질이 일반 등산화와의 차이를 확연하게 보여주었다. 아주 약간 작은 구슬들이 있는 것 처럼 맨질하면서도 오염에 쉽게 세척이 가능했다. 진흙이나 각종 스크레치로부터 보호력만큼은 우수했다. 가벼운에는 이점을 찾지 못했다. 공식홈페이지에는 가겹다고 하지만 생각했던 가벼움은 아니였다.  발목을 잡아주는 두께감은 두툼했다. 개인적으로 발볼이 넓은 편이지만  타이트하여 피로하지는 않았다. 등산화는 정사이즈보다 약간 타이트하게 신어야 하기에 끈을 통한 잡아줌과 발볼의 편안함은 개인적으로 마음에 들었다. 특히 하산할때 잘못된 등산화를 신게되면 발가락이 아픈 경우가 종종 있었지만 이번 등산화는 그런 아픔은 경험하지 못했다.

구매 후기 번외편

디자인

심플하면서도 간결한 디자인이 마치 다른 등산화와 비교했을 때 애플과 같았다. 심플함이 주는 디자인과 색감은 정말 마음에 들었다. 묵짐함이 등산화임은 분명하나 번잡스럽고 과한 느낌의 디자인이 아니였다. 때문에 시대나 트렌드를 따라가기보다는 기본에 충실함을 보여주었다. 때문에 앞서 설명했던 기능적인 부분도 있지만 디자인에서 만족스러움이 있었다. 만약 등산화를 다시 구매해야한다면 동일 제품의 등산화를 구매할 것 같다.

 

봄 나들이 등산

새신을 신고 뛰어보자.

겨울이 지나가고 봄이 오는 시기. 한때 등린이로 시작으로 유행처럼 퍼진 등산이 이제는 런닝으로 넘어가는 것 같다. 다만, 산이주는 힐리이 있으니 이번 다가오는 봄에는 산 하나를 시작으로 나만의 운동 취미를 만들어보자. 실제 정상까지 올라가 나만의 훈장이 된 정상 사진들을 볼때마다 성취감과 자존감이 높아지는건 나만인가? 싶다:)

 

예빈산, 노고봉 정상
감악산 의상대 정상
남해금산